트럼프 효과에서 트럼프 우려로...관세 공포에 미국 증시 및 비트코인 일제히 급락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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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에서 트럼프 우려로...관세 공포에 미국 증시 및 비트코인 일제히 급락

" 테슬라 팔란티어 고점 대비 30%가량 하락, 비트코인 8만 달러대 회귀 "

기자 김성태 기자
작성일 25-02-28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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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기업에 친화적인 정책과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취한 트럼프 효과로 미국증시는 지난해 115일 당선 이후 각종 규제가 혁파될 것이란 기대로 연일 랠리 했었다. 최근 들어 S&P500 또한 두 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 효과는 관세 공포로 이어지며 트럼프 우려로 급변하였다.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 했으며 최근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나스닥 기술주 테슬라 및 AI 열풍으로 급등하던 팔란티어는 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 또한 하락하며 3개월 만에 8만 달러 대로 돌아왔다.

 

이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미증시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최근 반도체 등에 개별 관세를 부과하는 등 잇달아 관세 폭탄을 남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다른 나라들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카드일 뿐이지 실제로 높은 관세를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을 달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발표된 거시지표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은 크게 반응하고 있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는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영향을 미쳤다. 민간 조사기관인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98.3으로 전월인 1월보다 7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런 낙폭은 20218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특히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은 4.3%를 기록, 전월의 3.3%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는 2023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또한 트럼프 관세 폭탄 때문이다.

 

제조업 지표도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2월 기업활동 성장률이 거의 정체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폭탄 이외에 이민자 추방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민자 제한은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은 상승하는데 성장은 더뎌지는 스태그플레이션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제 성장을 위해 자국 친화 정책을 펼치고 미국 정부 효율을 위해 새로운 부서까지 만들었지만, 트럼프의 관세와 이민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이어 저성장 공포를 부추기고 있다.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리플의 낙폭 크며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 해킹 여파도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바이비트는 지난 21(현지 시간) 해킹을 당해 146000만 달러(21000억 원)의 이더리움을 탈취 당했다. 지난 2014년 마운트곡스(47000만 달러)2021년 폴리 네트워크(6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 해킹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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